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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관리일지/2017년 관리일지

2017년09월04일-가조 벌초 작업

by 동아지기 201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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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님, 아버지 모시고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벌초!

풀이 너무 억새고 웃자라 예초기가 걸려서 멈출 정도다. 이발하듯이 위에서 부터 조금씩 까내려 가는 방법을 사용하다보니 작업이 더디다. 그러다 탕 바닥 밀대질 하듯이 밀어서 깍아내려가니 훨씬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 그나마 다행히 날이 흐려 무더위 작업이 아니었던게 천만다행.

주말이 아니라 사촌형제들이 모이지 못해 혼자 하다 보니 더 시간이 걸린다. 벌초라는게 힘들고 시간내기도 어렵고해서 업체에 위탁해 많이 하고 있지만 벌초시기를 잘 맞춰 가족행사모임으로 발전시키고 아이들과 친척들이 같이 모여 음식도 해 먹고 같이 벌초도 하고 하루종일 좋은 시간 보내는 즐거운 하루로 만드는걸 한번 꿈꿔본다.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게 한번 노력이라는 놈을 한번 해 봐야 하겠다.

할머니께는 평소에 좋아하시던 커피도 한잔 올려 드렸다.

이번주 일요일엔 거창 종친묘들 대대적인 벌초작업이 있다. 그나마 두 곳에 나눠 모셔두어서 이동시간이 안걸려 다행이다. 텐트와 애들을 데리고 한번 가봐야 하겠다.

저번달에 페인트칠과 작업등에 사용할려고 구입한 안면보호마스크가 이번 벌초할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일반 작업안경을 끼면 열기로 인해 덥고 땀이 차서 별로인데 이건 안면에 닿지 않아 통풍도 잘되고 얼굴 전면을 커버할 수 있어 아주 좋다. 끼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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