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사용하던 심야 축열조 탱크를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리모델링하면서 심야축열조 2개는 철거를 했었는데 하나는 혹시나해서 남겨 두었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되고 1년전에 가압펌프가 문제가 생겼을때 누수까지 발생해 수리를 하는 것 보다 철거를 하는게 나을 것 같아 우선 철거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겉 보온재 부분을 잘라 뜯어냈다. 장비철거시 복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동드릴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복스 어댑터를 혹시나 해서 구입해 두었었는데 오늘 잘 사용하였다. 이게 없었다면 일일이 돌려 푸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다. 겉은 PVC재질로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자르다 보니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었다. 알루미늄과 보온재를 들어내고 보니 탱크가 나왔는데 두께가 두껍지 않을거라는 아버지 말씀과 달리 두께가 2T는 되어 보인다. 그라인드 절단석으로 우선 잘라 보았는데 작업이 쉽지가 않을 것 같아 용접봉으로 절단하는 방법으로 해야 할 것 같았다. 오늘은 작업방법만 강구 하고 내일부터 제대로 작업을 할려고 했었는데 아버지께서 잘 되는지 용접절단을 한번 해보라고 하셔서 일단 용접절단을 해보기로 하고 용접토시부터 앞지마와 각반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절단을 해 보았다. 처음엔 스텐이라 스텐용접봉으로 해야 하나 싶어 스텐봉으로 작업을 하니 역시나 잘리긴 하나 녹으면서 아래쪽에서 다시 용접이 되어 버린다. 서로 잘 붙지 않는 일반 용접봉으로 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처음엔 요령을 몰라 힘들게 작업을 했는데 하다보니 요령이 생긴다. 위에서 아래로 진행을 하되 녹은 쇠물을 굳기 전에 밀어서 절단을 하는 방법을 터득하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난생 용접을 시작한지 3번째만에 용접절단을 하게 되었다. 용접절단 쉽게 볼게 아니다 평상만들고 할때는 구멍이 너무 잘나서 구멍내는게 쉬운즐 알았더니 일부러 구멍을 내려니 이게 더 힘들다. 불똥이 더 튀고 작업도 엄청 더디게 진행되어 더위와 유해연기로 인해 더 작업이 쉽지않다. 또 높은곳에 사다리 올라 작업을 하면서 아래로 불똥이 튀면 불똥이 충격으로 인해 더 멀리 튕겨나가 화재의 위험이 그 만큼 커진다. 위쪽 작업을 하면서 2미터 거리에 있는 박스에 불이 붙어버렸다. 화재는 정말 순식간인것 같다. 그래서 용접작업을 할때는 2인이상이 작업을 하되 항상 화재예방 준비물을 준비하고 해야 할것 같다. 다행히 불은 금방 꺼고 진화가 되었지만 만약 여기에 기름이나 오일성분에 불이 붙었다면 큰 화재가 될 수도 있다. 항상 조심하고 안전제일이다. 다시금 안전에 유의하고 절단을 해 나가다가 날이 너무 늦어져 우선 작업장 정리를 하고 용접가스 냄새가 너무 심해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놓고 오늘은 우선 마무리를 하고 내일 계속 작업을 진행 하기로 함. 용접봉을 20개정도는 사용한 것 같은데 작업의 진행은 별로 안된 것 같다. 용접봉이 모자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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