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04월11일-남/여탕 탕둘레 미끄럼방지 연마 작업

남탕과 여탕의 탕에 들어가는 입구와 둘레 맨 위의 돌들일 미끄러워 사고의 위험이 있어 이번에 아예 전체적으로 연마작업을 했다. 지금의 반질반질한 모습이 보기엔 좋지만 노약자나 어린이들, 특히 술 드시고 오시는 분들이 사고를 당할 위험이 커 미관보다는 안전을 우선해 작업을 하였다. 전에 사고도 이곳에 발을 디뎌 넘어졌다고 하니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려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돌을 갈면 돌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작업을 끝내고 1시간 가량 먼지를 가라 앉길 기다린 후 전체적으로 청소를 다시 해야 한다. 청소를 하고 나서도 며칠간 먼지들이 뭉쳐 나온다.

무엇보다 안전이다. 손님들이 다치는 건 우리도 그렇지만 파해자 가족들에게도 힘든일이 될 수 있다. 안전에 있어선 깐깐하고 원칙을 지키고 손님들께도 확실히 얘기하고 지킬수 있게 안내해야 한다. 손님에게도 필요할땐 싫은 소리도 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확실히 해야 다른 손님도 그렇고 여러 사고들을 미연에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반발이 있을수도 있지만 원칙을 세워 지속한다면 손님들도 저 집은 원래 깐깐하다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