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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작업 일지/목공 2018년

2018년12월04일-흔들의자 2개 제작

by 동아지기 2018.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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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들어 흔들의자를 주문하시는 분들이 늘어 이번꺼까지 7개를 제작하게 되었다.

장모님 선물용으로 제작한게 일이 커져 또 손님들께 여러개를 만들어 드리게 되었다. 가격을 너무 싸게 해 줘서 그런다고 친구녀석이 얘길 하지만 내가 업자도 아니고 만든 가구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니 제작비를 많이 받지를 못하겠다. 다행히 접이식 선반받침 철물을 그나마 싸게 구입을 해서 가격을 낮출수 있었는데 다시 몇개 구매할려니 가격이 6천원이나 올라 있다. 이건 뭐 판매사가 가격을 잘 못 올렸던건지 아님 내가 갑자기 많이 사서 가격을 올린건지 알수는 없다.

하나는 폭을 좁게 해달라고 하셔서 50mm줄여서 등받이 15도 각으로 제작을 하고, 하나는 등받이 각을 더 눞혀서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20도로 각을 더 줘서 제작을 하였다. 역시나 관건은 흔들다리 부분 제작이 제일 난관이고 할때마다 새롭고 힘들다. 최대한 라운딩을 주고 많은 시간 샌딩으로 등글게 만들려고 많은 시간을 할애를 해도 막상 앉아 테스트를 해보며 약간씩 스무스하게 움직이지 않고 걸리는 느낌이 난다. 기술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역시나 숙련도의 차이가 아닐까 쉽다. 내가 쓰는거라면 아무 문제 없지만 남을 해주는거라 영 찜찜하긴 하다. 받으신분들은 썩 맘에 들어하시긴 하지만 100%만족하지 못한 내 맘이 편치 않다.

폭줄여 만든 의자는 손님차에 실을 수 없다고 하셔서 거창읍에 나가는 길에 내 차에 실어 배달해 드리고 다른 하나는 완성되었다고 전화 드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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