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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관리일지/2018년 관리일지

2018년12월01일-남/여탕 목욕바구니 사물함 정리 안내문 제작/부착

by 동아지기 2018.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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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탕 사용하지 않는 목욕바구니 사물함을 정리하기 위해 안내문을 제작 부착해 이번달동안 등록안내를 하고 등록하지 않은 사물함은 내년 1월1일부로 정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목욕탕이 특히 여탕 목욕바구니 때문에 고민들이 많다. 매일 오시는 단골분들이 바구니를 놔두고 다니시기 시작하면서 바구니를 넣어둘 사물함이 필요하게 되고 사물함자리가 없는 분들은 옷장이나 옷장위 또는 따로 선반을 만들어 올려두게 하고 있다. 저번 제천사우나 화재에서도 문제가 되었듯이 비상구등 공간이 있는 곳이면 바구니 자리를 만들다 보니 출구를 막아서라도 손님을 모집하기 위해 바구니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형펀이다. 오래전에는 모두 바구니를 들고 다니셨는데 언젠가 부터 어디는 바구니 사물함을 준다더니 하면서 개인 바구니 사물함을 비치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바구니 자리가 없으면 탕을 찾지 않으시는 분들까지 생겼다. 사물함이 없어 아무데나 놓아두는 목욕바구니들 때문에 나름 자리 다툼도 많고 분실로 인한 불만도 많이 생긴다. 물기가 있는 목욕바구니들의 문제는 우리탕도 정리하기 전까지 옷장에 바구니를 넣어두시는 분들이 있어서 과감히 손님과 언짢은 일까지 생겨가면서 까지 정리를 했다. 지금은 거의 정리가 되어 그나마 옷장상태가 좋은 것이다. 아직 다른 탕에는 옷장에 바구니 넣을 수 있게 하는데 우리탕만 못하게 한다고 불만이 있는 손님들이 몇분 계신다. 물묻은 목욕바구니를 옷장에 넣어두므로 해서 곰팡이가 피고 옷장 합판나무에 몰기가 묻어 휘고 냄새가 나는 등 폐해가 많았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바구니 싸움이지만 욕을 먹더라도 과감히 정리할때는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엔 질서없이 엉망이 되 버린다.

작년에도 정리를 해서 사용하지 않고 버려두다 시피한 바구니들을 많이 정리를 했었다. 사용하지 않거나 탕을 이용하지 않으면 바구니를 가져가시거나 얘기를 하셔야 하는데 그냥 방치되고 있는 바구니와 사물함이 의외로 많다. 올해도 한번 정리를 하고 필요하신 분들 다시 배정을 해야 하겠다. 우선 몇개 확보한 사물함은 달목욕하시는 분들 전용으로 몇개를 사용하면서 달목욕 안하시면 반납하는 조건으로 하고 열쇠는 매표소에서 관리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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