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5월16일-미니자판기 밸브 교체 수리 완료

어제 주문한 미니자판기 부품(밸브)이 오늘 바로 도착해서 저녁답에 수리.

물탱크부터 안과 가열기 통, 호스까지 완전 청소를 하고 부품을 끼워 다시 조립을 하였다. 어제 다른 부품들은 모두 조립을 해 두었었기에 스텐통만 조립하고 배선만 연결하면 되었다. 공간이 좁아 제일 높게 꽂히는 중간밸브는 통을 먼저 설치한 다음에 장착을 하는게 훨씬 수월하다. 가열통 보온을 위해 벽면보온재를 잘라 둘러 주었다. 모두 조립하고 물을 공급해주니 가열중 LED가 한 참동안 깜빡이다가 대기 상태가 되었다. 긴장하면서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니 커피가 아주 잘 나온다. 맛이 전과 조금 달라져서 셋팅 수정을 해야 하겠지만 그나마 가동이 잘 되고 문제가 없는 걸로 대만족. 수리 가격이 쎄면 새걸로 살 요량으로 완전 분해를 했었는데 분해하고 청소하는 노고는 있었지만 싸게 잘 고쳐져서 대만족한다. 덕분에 자판기 속 묵은때도 싹 벗겨내고 홀가분하다. 거기다가 이제 자판기 원리와 수리는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