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집 화장실 환기팬이 돌지않아 점검하면서 환풍기를 떼어내 보니 정말 환장하게 설치를 해놨다.
전문가가 아닌 내가 딱 봐도 문제가 심각하게 설치되어 있다는 걸 알겠는데 설치한 업자 멍멍이 새끼는 어떻게 이렇게 해놓고 갔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원래 화장실에 일반 자동개폐용 환풍기를 벽면이나 창문쪽이 아닌 천정에 설치한 것 자체가 이상했었는데 정말 눈가리고 아웅이다. 천정으로 달았으면 바깥으로 공기가 빠져나가게 후렉시블을 외부로 연결해 설치를 해야 정상이거늘 그냥 천정에 환풍기만 달아 놓았다. 그럼 습기는 어디로 나간단 말인가.
귀촌하기 전 아직 이사전이라 공사를 아버지께서 다 챙기셨는데 그때 환풍기를 분명 내가 달아주고 스위치도 전등과 따로 켤수 있게 2구스위치로 해달라고 했었다. 근데 화장실 거의 마무리되었을 때 촌에 다녀가면서 확인하니 환풍기도 안 달려있고 스위치도 하나로 되어 있어서 다시 요청을 했었었는데 그러고는 이따위로 설치를 해 두었던 것이다. 어쩐지 파리나방이 아무리 약을 치고 뜨거운물을 이용해 알을 죽인다고 뿌려도 계속 나오는 이유가 습기가 천정으로 올라가 거기에 물기가 생겨 거기다 알을 까고 부화를 해서 그랬나 보다. 정말 이따위로 일처리를 하다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는 사람들에게는 웬만해선 그 업체 공사 맡기지 말라고 하고 다른 업체 권한다. 사장이 고향선배이긴 하지만 몇번이나 문제가 많이 생겨 뒷처리를 해야 했다. 얼굴을 자주 보긴 하지만 일을 절대 맡기진 않을 것이다. 배선을 하나 더 포설하고 시로코팬으로 다시 설치를 하고 원래 달려 있던곳은 점검구를 설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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