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0월28일-우리탕에서 팔고있는 지역 농산물들

농사를 지으시는 손님분들께서 부탁하셔서 농산물을 진열하고 팔아주고 있다.

대봉감부터 밤, 무우, 고구마, 감자, 고사리, 상추, 고추, 사과 등등 많은 물품을 팔고 있다. 의외로 잘 팔려서 재고가 없어 못 팔 정도다. 우리 입장에선 조금 귀찮고 받은 돈 관리하는게 쉽지가 않다. 가격문의 부터 어디지역인지 품종은 뭔지 맛은 있는지 등 손님 상담까지 해야 한다. 처음엔 친적집 물품만 판매를 했었는데 잘 팔리고 하니 다들 자기집꺼도 좀 놔두면 안되겠나해서 하나 둘 받다보니 이렇게 많이 팔게 되었다. 사실 싸게 팔고 있어 손님들도 많이 사가신다. 지역 판매상이나 시장 상인분들은 별로 좋아라 하시지는 않을것이다. 영업 끝나면 내놓은 물건들 다시 안으로 들여놔 정리하고 다시 새벽에 밖에 내어놓고 해야 한다. 그나마 가을 한때라 우선은 받아서 대신 판매를 해 드리고 있지만 추후 너무 많아지면 조금은 제재를 해야 할 것 같다. 적당히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물품과 여러집이면서 물품이 겹치는 경우가 있어 어떨땐 아예 못하게 할까 고민도 해본다. 어머님이 친구나 지인분들 부탁하면 잘 받아주셔서 물품이 더 늘어나는 경향도 있다. 이왕 지역물품 판매를 하게 할꺼면 가판대를 만들고 최대한 영업에 지장이 없으면서 윈윈하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