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0월13일-캐리어 인버터 공기열 보일러 A/S방문 수리

오늘 캐리어 기사님이 오셔서 팬모터와 메인보드 교체 후 공기열 1번 정상 동작.

대부분 팬모터가 나가면서 보드가 같이 나가는 증상으로 출장을 많이 나간다고 하시는데, 원래 휴즈가 나가면서 보드를 보호해주게 설계를 해야 하는데 팬모터로 인해 보드가 같이 나가는건 설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앞서 보드가 나가기전에 앞단에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모터 컨넥터 앞에 과전압방지 보드를 하나 설계해서 달면 되지 않을까?

여하튼 많은 비용을 들였지만 수리하고 정상동작하니 걱정이 하나 줄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온수 온도가 빨리 올라가질 않아 공기열 하나로는 버거워진다. 모터와 보드 보증기간은 6개월이었는데 3개월로 바꼈다고 한다. 이번에 오신분은 보증기간 6개월로 해주신다고 한다. 기사분이 보일러 물 한번씩 빼 주냐고 묻길래 잘 모른다고 하니 하나 알려 주신다. 설치하는 업체에서는 얘기도 해주지 않았는데..... 보일러안의 물을 입수에서 출수로 물을 빼는게 아니라 거꾸로 출수쪽에 입수가 되어 입수쪽으로 물을 빼내는 방법이었다.

우선 보일러 전원을 꺼고 입수와 출수쪽 밸브를 잠그고 입수와 출수쪽에 만들어둔 에어밸브를 이용해 물을 빼는 방법이다. 우리 공기열 보일러는 출수쪽에 온수 역류를 위해 댐퍼가 달려있어 거꾸로 물을 보낼 수 없어 출수쪽 에어밸브쪽에 호스를 연결해 수동으로 물을 공급해 입수쪽으로 물을 빼면 된단다. 이렇게 녹물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주면 고장예방과 수명에 도움이 된단다. 담에 쉬는 날 한번 작업을 해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