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마치고 청소도 다 끝내고 점검을 하다 여탕 화장실에서 물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좌변기 물통 뚜껑을 열어보니 물이 넘쳐 싸이폰 배수관으로 물이 들어가고 있다. 노가다 말로 우끼(정식명칭 부자)가 대부분 제대로 작동 안하면 발생하는 문제인데 상태를 보니 부자는 제대로 올라와 있다. 우리탕은 무소음 볼탑으로 조금 점검이 어렵다. 볼탑을 분해해봐도 원인을 알수가 없어 이리저리 보다보니 볼탑의 부자 연결부분의 캡을 열면 고무패킹이 하나 있는데 중간에 구멍이 나 있고 그 구멍에 캡 중간에 튀어나와 있는 줄 같은것이 들어가 막고 있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고 구부러져 있다. 누군가 손을 댄건지 아님 어떤 힘에 의해 조금 들리면서 구부러진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 구멍을 통해 물이 계속 올라와 새는 것이다. 다시 제대로 잘 펴서 구멍에 잘 집어넣고 정확한 위치를 잡아 조립을 하고 점검을 하니 이상이 없다. 변기는 자주 말썽을 피우는 물품중 하나다. 전에도 물이 새서 화장실이 한강이 된 적이 있는데, 화장실 부품의 설계문제가 있었다. 원래 물이 새서 수위가 높아지면 싸이폰의 배수관을 흘러 들어가 변기 안으로 물이 들어가면서 압력에 의해 변기속 배수구로 들어가야 하는게 정상인데 문제는 싸이폰의 배수관의 높이가 물내림 손잡이보다 높아 수위가 오르면 싸이폰의 배수관으로 먼저 들어가기전에 물내림 손잡이의 틈으로 물이 새는 것이다. 그래서 설치 시 배수관의 높이와 손잡이의 높이를 비교해보고 미리 배수관을 낮게 잘라주고 조립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장실이 한강이 되는 경우가 다분하다. 물이새도 한강이 되지 말아야하고 만약 물이 새고 화장실 바닥이 물이 흥건하다면 이런 증상을 확인해 봐야한다. 우리탕은 그런일을 당한 후 쇠톱으로 잘라 높이를 낮춰 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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