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아직 많이 보급되지 못한 빨래건조기
현재 국내 생산 업체는 LG/히츠 뿐이 없으며 그이전엔 월풀/메이텍/스피드퀸/아에게 등의
외국메이커의 빨래건조기가 대부분이었다
나또한 목욕업을 하기전까진 빨래건조기에대한 별다른 생각이없었는데 목욕업의 운영에 필수적인
수건의 세탁/건조에는 수많은 빨래건조기를 쓰게되었고 그에따라 자연스럽게 메이커별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알게되었다.
국내엔 이렇다할 전문 비교자료가 없어 개인적으로 4년간 써온 빨래건조기와 그 성능에 대해 비교해보는
포스팅을 진행한다. 현재 사용중인 3대의 빨래건조기 사진 지금은 월풀 두대 LG 트롬한대를 사용중이다.
건조기의 리뷰에 앞서 몇가지 중요한 사항을 집고 넘어간다
1. 빨래건조기의 기본적인 설명
빨래건조기는 크게 두가지 방식이 있다 가스식/전기식 가스식에는 우리가 익히 알듯이 LNG/LPG 두가지 방식이 있으며 빨래건조기는 전기식은 히터봉으로 가스식은 가스렌지와같은 불로 건조기내의 공기를 순환하며 데우고 빨래의 습기를 외부로 배출된 배기덕트를 통해 배출하여 건조한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먼지는 집진필터에 부직포 처럼 모이며 반드시 이 집진필터는 건조할때마다 청소해야 성능의 저하가 없다.
필자는 전체의 건조기를 가스식으로 사용중인데 전기식 건조기는 왜 사용하지 않는지 이유를 설명하겠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일반 영업장엔 전기식이나 가스식이나 건조기의 성능에는 큰차이가 없지만 전기세와 가스비에는 큰차이가 있다.
일반 가정용에서 사용하기엔 전기식 건조기는 상당히 대용량 전기를 소모한다 일반적으로 3kw~5kw 정도
3kw~5kw 가 얼마나 대단한 전력인지 모르는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해 보자면 18평형 에어컨이 풀로 가동될때 소비전력보다 높은것이다. 일반적인 18평형 에어컨의 컴프레셔 가동시 사용전력이 2kw 전후이다. 한마디로 전기세 먹는 괴물이지만 가스건조기는 온종일 틀어대는것도아니고 하루 기껏해야 1시간 ~ 2시간을 사용할뿐인데 어쩌겠느냐 라고 말할것같다. 하지만 익히 알듯이 일반 가정집은 누진세라는 어마어마한 전기세 괴물이 존재하고있기때문에 이 전기식 빨래건조기는 국내엔 그리 적합한 모델이 아님을 밝힌다.
그럼 일반 영업장에 전기식 건조기는 어떨까? 앞서 말했듯 전기식 건조기의 순간 전기 소모량은 엄청나지만 누진이 없는 일반영업장이라면 싸지않을까? 앞서말하면 그럴수도 있지만 일반영업장도 최근에는 계량기들이 바뀌고 전기세제도가 바뀌면서 전기를 피크치로 측정한다. 따라서 일반 미장원에서 건조기를 사용한다면
드라이기 1.8kw 3대가 돌아가고 건조기가 돌아가면 10kw 가 넘는 순간전력소모가 일어나기때문에 일반영업장도 이젠 피크전력제로인해 과징금을 물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앞서말한이유로 전기식건조기는 가스식건조기가 설치 불가능한 위치가아닌이상 추천하지 않는다.
그럼 가스식 건조기의 가스비는 얼마나 나오나?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할땐 빨래 건조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에 한번 돌린다해도 가스비가 3만원을 넘기 힘들다. 내 영업장기준 가스건조기 3대가 최소 6회 이상 돌아가는데 가스비가 30만원 전후로 나온다.
따라서 가스건조기의 사용비는 매우 저렴한 편이어서 피크치 누진의 걱정없는 가스식건조기를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가스건조기 설치시 주의사항
1. 거의 모든 건조기에는 배기덕트가 필요하다(수분배출구) 이 덕트의 사이즈가 100mm 이니 창문을통해
호스를빼거나 베랑다에 커다랑 구멍을 뚫어야하니 건조기 설치시 이점을 유의해야한다.
2. 가스건조기 구입전 LNG/LPG 를 확실히 해두고 설치하자
그럼 주로 사용했던 3사의 건조기를 비교해 보겠다.
월풀 : 미국제일의 가전업체 냉장고부터 대형가전의 선두주자이며 지금은 메이텍을 합병했다.
메이텍 : 주로 영업용건조기를 만들었으며 구형건조기부터 써본결과 메이텍이 다소 성능이 높은편이다
(업소용에서)
트롬 : 국산 건조기라 성능을 의심했으나 가격대비 성능비로는 최고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월풀이나 메이텍건조기는 일단 지방도서 지역은 A/S 가 어렵고 삼성이나 LG 처럼빠르게 오지도 않는다 더불어 A/S 비용도 상당히 비싼편
따라서 80만원대에 나오는 국내산 LG 트롬건조기를 적극추천한다 용량은 대부분이 9~10kg 기준이라 비슷하며 가정용은 업소용처럼 하드하게 돌리지 않으니 LG정도를쓰는게 무난하고 좋다
각사의 장단점
월풀
1. 먼지필터거름망이 길고 더 잘 필터링한다.
2. 메이텍이비해 고장은 조금더 잘난다 (9kg 용량기준)
3. 빨래건조성능은 빨랫감을 메이텍보단 좀더 잘 보호하나 조금 덜마른다
4. 타이머가 대부분 70분 모델이라 많은빨래를 한꺼번에 건조할때 안마르는경우가 조금 있다.
메이텍
1. 먼지필터구조가 단순하여 3사중 먼지필터 성능은 가장떨어지는것같다 월풀과 인수합병후 나온모델은
월풀의 먼지필터를 채용하는 모델도 간혹있다 월풀은 건조기 산판 우측에 길게 빠지는 필터를가지고
메이텍은 주로 도어전면에 작은 바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2. 성능내구율은 3사중에 최고
3. 빨래건조를 좀 바짝하고 세부적인 빨래건조모드가 적다 건조성능자체는 우수하다
4. 타이머가 100분가지되어있는 모델이 많다 대용량빨래건조에 유리하다
LG 트롬
1. 양사의 장점을보고 합쳐서 만든듯하다
2. 건조성능은 건조 모드에따라 세부적으로 나뉘는데 기계사용을 어려워하는분은 다소 불편하게 느낄순
있다 다만 여러모드가있어 빨랫감을 보호하는데에도 좋다
3. 먼지필터는 메이텍처럼 전면도어앞에 있으나 그 필터는 메이텍보다 우수하다
4. 성능은 아직 3개월써봐서 모르겠으나 아직은 잔고장없고 국내산인만큼 무상 1년 A/S 기간이 있어
내구성에 대해서는 크게의심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가정용이라면 건조기는 대부분 10년이상을
사용하니 가정용을 구입하려는분께는 3사의 내구성을 크게 의식할 필요없다
5. 건조기 상부 공간을 사용할수 있게끔 컨트롤 판넬이 전면에 달려있어 월풀이나 메이텍처럼 상부 공간의
활용이 애매하지 않다
6. 건조 드럼이 올스텐이며 이 부분만은 3사중에 최고이다.
결과적으로 보니 LG 건조기 찬양글 같이 보인다.
하지만 써본건조기중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하고 영업장 특성상 1년에 한번씩 건조기가 나가떨어지는
(작살나는) 곳으로봐선 LG 건조기가 영업장에도 유리하다는것쯤은 쉽게 알수있다.
건조기 사용시 유의사항
1. 스판기가 있는 제품은 건조기마다 잇는 빨랫감 보호모드로 돌려야한다
가급적이면 자연건조바란다 (쫄쫄이되는수가있다)
2. 면건조는 신경안쓰고 막돌려도되요
3. 극세사이불도 잘돌아갑니다.
4. 필터청소는 매번꼭하세요
ps- 드럼에 있는 빨래건조기능과 빨래전문 건조기는 비교하지 말라.. 세탁기의 건조성능은
건조기에비하면 감히 말하지만 쓰레기... 건조후의 뽀송뽀송함은 비교불가능
히츠 건조기는 써본일이 없다 6kg 용량은 영업장에 쓰기엔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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