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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관리일지/2019년 관리일지

2019년03월20일-전동 윈치 지지대 제작 설치[가죽쇼파 옮기기]

by 동아지기 201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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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쓰고 있던 4인용 가죽쇼파가 티지고 내려앉아 리클라이너 3인용 가죽쇼파로 교체.

기존 쇼파는 결혼하면서 사용해 12년이나 되어서 쿠션 가죽이 다 헤지고 헐고 애들이 위에서 뛰고 놀고 하는 바람에 한쪽이 꺼져 버렸다.

리폼을 해서 쓰려고 했는데 아버지와 와이프가 리클라이너 쇼파로 바꾸고 싶어 하셔서 기존 쇼파는 분해해 재활용할 요량으로 알아서 좋은거 사라고 했더니 오늘 오전에 화물로 배달이 왔다.오후에나 올려나 하고 오전에 철거해 둘려고 했더니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우선 기존 쇼파를 한쪽으로 치우고 리클라이너 쇼파 설치를 한 뒤 기존 쇼파 분해를 하는데 이게 전에는 반으로 빠지지 않아 아래가 통으로 된건 줄 알았었는데 이번에 다시 엎어서 어찌하다보니 반으로 분리가 가능한 것이었다. 연걸철물로 결함이 되어 있어 하나의 판으로 연결되어 있는걸로 착각을 한 것이다.

원래는 가죽을 다 벗겨내고 구조목들을 톱을 잘라 작게 분해를 해서 옮길려고 했었는데 계획을 바꿔 최대한 살려 다른 용도로 살려서 사용할 생각으로 우선 잘 보관해 두기로 결정.

문제는 보관할 장소가 없다. 그나마 이층 지붕 밑에다가 넣어둬야 하는데, 이 덩치큰것들을 이충까지 옮기기가 어렵다. 좁은 거실에 계속 방치할 수도 없고 오늘 비도 많이 온다고 하고 맘이 급해진다. 저번에 이층에 목재들 옮길 목적으로 전동 윈치를 구입해 두었었는데 이참에 윈치 지지대 제작을 해 설치한 뒤 이층까지 올리는게 제일 좋은 생각같아 바로 작업시작.

손으로 대충 지지대 설계 그려보고 고정할 곳 정한 후 철거해둔 원형 파이프 적당한 크기를 골라 바로 재단하고 용접시작.

들어 올리고 원하는 위치로 회전이 가능하게 바깥 원형 파이프 안쪽에 작은 파이프를 삽입해 용접해 경첩처럼 사용하게 설계하고 제작하였다.

간만에 용접을 하는거라 용접이 잘되지도 않고 필요한 공구들을 찾으로 몇번씩 왔다갔다하고 비는 올것 같이 바람이 불면서 하늘은 흐리고, 맘만 급해져 작업이 잘 되지를 않는다.

중간에 빗방울이 날려 우선 작업을 종료하다 빗방울이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을때 다시 얼릉 작업해 마무리 해 주었다. 잠시나마 비가 오지 않을 분위기 여서 철거 쇼파 와이프랑 둘이 꺼집어 내어 윈치에 걸어 이층까지 올리고 다시 비닐 포장해서 지붕 밑 안쪽까지 힘들게 옮겨 마무리 하니 바람이 거세지며 빗방울이 들기 시작한다.

전에 미리 만들어 두었으면 오늘 이리 고생은 안 했을텐데 꼭 일이 닥치면 하게 된다. 이제 목재 올리거나 짐 올릴때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분리도 가능해 평소에는 분리해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시 설치하면 된다.

철거한 쇼파도 다른 방향으로 붙여보니 평상형태로 만들어도 될것같고 아이들 침대로로 제작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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