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3월16일-일반 체어형 무릎의자 제작

저번에 무릎의자(기도의자)검색하다 진짜 무릎을 꿇고 앉는 의자 디자인을 보고 시제품을 제작.

의자에 앉을때 허리가 펴지기 때문에 일부러 무릎의자 자세처럼 앉을려고 하고 있다. 일반 의자에서 허리를 펴고 앉을려면 의자 앞에 걸터 앉는 자세를 취하면서 무릎을 굽혀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다보니 오랜시간 자세를 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의자를 보고는 무릎도 지탱하다보니 힘이 분산되어 좋겠다 싶어 제작해 볼 생각이다.

최종 디자인은 핀에서 본 원목사진의 디자인과 설계도면을 카피해 제작해볼 생각으로 우선 가지고 있는 자재가 없어 집에 있는 25*25mm 각목이 있어 그걸로 문제점과 보완점을 확인할 겸 테스트 제작을 해 보았다. 핀의 제작된 의자는 45*45mm각재를 이용해 제작을 한 것이다. 담주에 자재르 구하던지 해서 제대로 제작을 해보고 지금은 우선 나중에 제작하면서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임시로 만들어 보았다.

대충 재단하고 샌딩도 대충하고 조립을 해보니 실제 설계만 제대로 나온다면 금새 제작가능한 모델이기도 하다. 우선 조립 제작하면서 문제점이 몇가지 파악이 되어 수정을 해가며 거의 완성을 하였는데 의자 각도가 가장 맞추기 어려웠다. 각도를 조절하게 설계가 되어 있지만 각재와 의자 조립각도가 잘 맞지 않으면 낭패를 보게 된다. 여러번 맞춰서 해보니 적어도 45도이상의 각으로 조립이 되어야 편하게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실사용 모델이 아니라서 우선 피스로 모든작업을 진행해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했다.

의자 각도 40도로 했다가 55도 다시 조정해 제작. 살짝 앉아보니 의자 높이가 높아 설계자체가 서양 성인기준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아님 쿠션을 염두해 두고 설계를 한 것일수도 있어 다리부분에만 쿠션을 설치한다면 쿠션 높이를 생각해 딱 맞을 것 같아 무릎부분에 방석을 대주니 높이가 딱 맞다. 나중에 제작할때는 엉덩이 부분과 무뤂부분 방석을 만들어 설치해 줘야하니 높이를 조금더 줄여야 한다.

그냥 프로토타입으로 사용하지 않을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살짝 앉아보니 약하긴 해도 보강목을 대주면 사용도 가능할 것 같아 의자 뒷쪽에 지지목을 대주고 사용해 보니 나름 튼튼하게 버텨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시제품은 높이가 높아 매표소에 사용하기는 안 맞는 것 같고 다른 디자인의 무릎의자로 변경해 따로 제작을 하고 이 디자인은 쏘잉용 의자나 일반 테이블 용으로 사용을 하게 제작을 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