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만들어 본 뚜벅이 캥거루처럼 움직이는 뚜벅이 오리를 만들어 보기 위해 도전.
캥거루와는 약간 방식이 다르지만 원리는 같은 거라 중심을 잘 찾아 제작하면 될 것 같아 제작을 해 보았다.
문제는 캥거루는 도안이 있어 그대로 쏘잉만 하면 거의 완성 되었는데, 이건 도안자체가 없어 원리를 설명해 논 그림이 있어 그걸 기본도안으로 삼아 적당한 크기로 인쇄해 맞춰 쏘잉해 주었다. 몸통부분은 배쪽 다리가 들어갈 부분을 홈 따내기 하고 다리는 3D제작 방법으로 하나의 조각으로 쏘잉해주고 다리홈을 감춰줄 날개를 합판으로 그려 쏘잉해 만들어 주었다.
우선 드릴로 홈을 파 다리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고 적당한 움직임 간격을 주어 임시로 테이프로 붙여 테스트 해보니 중심이 맞지않아 동작을하지 않는다.
확인을 해보니 무게중심이 너무 앞쪽으로 쏠려 있어 뒤로 젖혀지질 않아 다음 동작이 실행되지 않아 움직이질 않는 것이다.
아마 날개를 합판으로 만들면서 너무 작게 만들다 보니 무게가 뒤로 실리질 않는것 같다.
꼬리부분에 판재 짜투리 붙여주고 동작을 시키니 완벽하진 않지만 비숫하게 동작을 한다. 그냥 머리부분을 제외한 몸통을 그대로 두개 더 쏘잉해 양쪽으로 붙이면 꼬리부분이 길어 무게중심이 뒤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밤이 늦어 우선 마무리 하고 다음 날 다시 보완 완성.
무게중심이 뒤로 가질 않아 움직이질 못해 날개를 몸체에 맞춰 크게 제작해 주니 무게 중심이 뒤로 넘어간다. 세워 놓았을때 뒤로 누울정도는 되어야 동작을 할수 있어 날개를 크게 만들어 붙이니 뒤로 눕는다.
임시로 양면테이프를 붙여 정확한 위치를 찾아 테스트 동작을 시켜 잘 동작하는걸 확인한후 다시 목공본드를 이용해 붙여 주어 완성.
다음엔 전에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가 대부분의 뚜벅이 장난감들이 아래 움직이는 부분은 거의 모양이 같게 제작하고 동물 모양만 다르게 만들어 제작을 하고 있어 다리부분을 따로 모듈형태로 만들고 위 동물모양 상판을 무게중심 잘 맞춰 디자인해 제작해 서로 결합시키는 형태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 그렇게 하면 아래 다리는 2~3개 만들고 상판 합체시킬 수 있는 동물 모양만 여러개 만들어 두면 조립형태로 가지고 놀수 있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설계가 까다롭고 동물 디자인이 제한적일 수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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