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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작업 일지/목공 2019년

2019년01월20일-스크럴쏘로 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뚜벅이 캥거루)

by 동아지기 2019.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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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밴드에서 회원분이 움직이는 나무 장난감을 만들어 올렸기에 보고 한번 만들어 볼 요량으로 도안을 구해 바로 만들어 보았다.

도안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 스크럴쏘로 쏘잉하는게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몸체와 다리 연결할 원통막대가 없어 생각끝에 나무젖가락을 전동드라이버에 걸어 손으로 사포를 잡고 감아 돌려서 샌딩해 만들어 주었다. 연결구멍을 작게 내는 바람에 많이 샌딩해야 해서 열이나 손이 뜨거울 정도다. 임시로 조립해 동작시켜보니 의외로 잘 움직인다. 한번에 안되고 몇 번 실패할 줄 알고 시작했는데 한번에 성공을 해 버렸다. 다시 마무리 샌딩작업해주고 다리와 몸통 연결해 5초본드로 고정까지 해주고 완성.

애들 가지고 놀게 가져다 주니 잘 가지고 논다. 큰애도 하나 만들어 달라하고 둘째도 공룡으로 하나 만들어 달란다. 우선 공룡은 어렵고 캥거루와 토끼로 하나씩 만들어 준다고 약속하고 밤에 캥거루 하나 더 쏘잉작업까지 마무리 해 두었다가 담날 3개를 더 만들었다. 원통막대는 나무젖가락중에 둥근거 있는데 그걸 찾으니 집에 오뎅 꽂이가 있다. 딱 좋은게 있었는데 힘들게 만든다고 고생을 한 것이다. 처음 캥거루 다리는 얇은 걸로 작업했었는데 뒤에 2개는 굵은다리로 만들어 주었다. 굵은 다리가 좀더 움직임이 빠른 것 같다.

3개르 만들고 움직임판도 하나다 보니 세놈이 가지고 놀게 3개의 레인으로 경기장 형태로 만들어 주었다.

버리는 판재 짜투리를 활용해 애들 장난감을 만들 수 있어 아주 좋다. 좀 더 신경을 써서 만들면 움직임이 좋은 장난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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