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19일-흔들의자 3개 제작

장모님 선물로 만든 흔들의자가 다들 맘에 드셨는지 와이프가 3개 주문을 받아놨다. 아직 문제점들 보완 완성된게 아닌데도 보고 앉아보시고 하시더니 만들어 달라고 하셨단다. 한분이 접이식 발판설치해서 2개 주문하시고 한분은 접이식발판 없이 1개 주문하셨다.

1주일 가량 짬내서 작업해서 3개 완성. 흔들의자 다리 부분이 작업하기가 제일 까다롭고 완벽하게 되지가 않는다. 업체에서 제작해 판매하는 흔들의자들이 모두 다리는 밴딩으로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재단과 샌딩만으로 제대로 라운딩을 주기가 쉽지가 않고 완벽한 라운드가 되지않아 약간씩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작업이 어렵운게 있다. 특히 나 같이 장비도 없이 직쏘 재단하고 그라인더 사포날로 샌딩해서 만들다 보면 더 힘들고 정밀하게 작업이 되질 않는다. 그래서 최대한 제작의뢰 하시면 개인이 만들어 드리는 거라 흠이 있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최대한 가격을 싸게 맞춰드릴려고 한다. 내 작품을 맘에 들어 구입하겠다고 하시는 것만으로 감사드릴 뿐이다. 만들어 놓고 보면 꼭 내 맘에 차지않는게 계속 보완점이 보인다. 흔들의자는 다리부분 라운딩이 맘에 안들고, 의자 등받이 각도조절이 안되는게 또 맘에 걸린다. 시간내서 등받이 부분 각도 조절이 가능하게 한번 설계를 내보고 아버지, 어머니 쓰시게 하나 만들어 봐야 하겠다. 흔들다리부분은 전부터 구입할려고 했던 저가형 스카시톱을 하나 질러 버려서 장비가 오면 재단 연습을 해서 제대로 만들어 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