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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여탕에서 와이프가 시계를 하나 주워 보관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찾아가시고 오늘 고맙다고 빵을 사다 주심.
예물시계로 200만원쯤 하는 거란다. 목욕 오실때는 비싼 귀중품은 집에 놔두고 오시면 좋으련만.... 여하튼 찾게되어 다행이다. 별거 아닌 분실물이라도 잃어버린 분들한테는 추억이 깃든 소중한 물건일 수 있어 잘 보관해두긴 하는데 찾아가시는 경우가 잘 없고 찾으시는 물건이 없을때도 많다. 특히 안경과 면도기등을 잘 잃어버리시고 가끔 목욕바구니채로 놔두고 가시는 분들이 더러 있다. 연락을 하시면 바구니를 챙겨두는데 모르고 있으면 놔두고 간 바구니 속 물품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고선 연락을 안하시다가 일주일이 넘어 오셔서는 목욕바구니를 찾으시는 경우가 많아 보관도 문제고 분실도 문제고 여러모로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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