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9월16일-변신 데크의자 만들기(친구) -2

기본 조립작업은 이틀전에 거의 마무리 해놓고 오늘은 고정목 작업과 제일 힘든 버팀목 재단과 볼트 너트 연결작업 마무리!

버팀목은 아무리 표준을 잡으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대충 표준은 잡았지만 할때마다 약간씩 변동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조립하면선 그때그때 잘 맞추고 조립해야 한다. 길이를 길게 잡고 방부목 두께가 얇다보니 상판이 뒤틀려서 휜다. 고정을 하고 펼치고 접었을때는 나무가 휘다 보니 크게 문제될게 없지만 신경쓰고 보면 영 불편하다. 역시나 설계대로 위에 집성목 상판을 하나 올려서 마무리하는게 나을 것 같다. 내가 쓴다면 그냥 쓰겠지만 남이 사용하는 거라 어느정도 커버하고 작업해야 한다. 볼트-너트가 없어 건재사에서 40mm길이와 머리 20mm의 볼트와 너트를 개당 400원에 12조 구매해 4조사용. 조립 완료하고 완성한 후 오일 스테인을 발라 두려다 비가 올 것 같아 내일 날씨봐서 바르기로 하고 비가 맞지 않는 창고에 옮겨 두었다. 이걸로 세개째 만드는 중인데 동네분들 반응이 좋아 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재료비만 받고 해드리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웃돈을 받고 팔기도 뭐하고 여러모로 조금 그렇다. 조립하고 오일바르고 바니쉬 마무리까지 하는데 2일정도 소요되는 작업이라 힘든 작업은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지라 담번에 정히 만들어 달라시는분들은 인건비 플러스해서 해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