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탕 기술관련/탕기술관련자료

[스크랩] 용접방법-1

by 동아지기 2017. 4. 14.
반응형

.. .. ...

 

제가 이제 용접이야기를 할텐데, 이거 제가 예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겸손한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일반 용접봉 용접을 저는 아크(arc) 용접이라고 부릅니다




뭐.. 이런 식입니다. 


구조와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집게로 집고, 홀더로 용접봉을 집고, 용접하고자 하는 모재(용접하려고 하는 철)에 불꽃을 일으켜 용접을 하면 됩니다.

 

구조가 매우 간단하고 편리하고 용접기도 쌉니다.

 

근데, 용접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1. 용접봉을 두들겨도 불꽃이 일어나지도 않고, 2. 불꽃이 일어나도 그걸 유지하는 게 어렵고, 3. 유지하더라도 철을 붙이는 것이 아닌 철을 녹이고 있으며, 4. 철이 녹지 않더라고 끝까지 용접이 나아가도 용접이 안 되어 있는 신기한 현상이 벌어지죠.

 

그래서 하나씩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가장 기본부터 설명할께요. 용접기를 보면 집게가 2개가 있습니다.


용접봉을 집는 홀다가 있고, 집게가 있습니다. 위 그림 참조.. 

 

이 집게를 용접하고자 하는 철에 물려 놓으면 준비 끝.



이제 용접봉으로 용접을 할텐데요.

 

우선 시작은 용접봉으로 철을 두드리든 긁든 어떻게든 불꽃을 일으키고, 불꽃을 철에 가까이 유지하는 연습이 처음입니다





1. 당기기

 

당기기는 용접봉이 새거일 때만 씁니다. 용접 처음 배울 때 용접학원에서 이 방법을 쓰는 친구가 있더군요. 그래서 알게 된 방법입니다. 용접 자격증 실기시험 때 요긴하게 사용한 방법입니다.

 

용접봉을 보면 빼빼로 같습니다. 가운데 철심이 있고 그 주위로 피복제가 둘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끝이 살짝 나와 있는데, 이 나온 부분은 불꽃(아크)이 잘 일어나도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피복제를 용접하고자 하는 모재()에 대고 바이올린 켜듯이 당기는 겁니다.

그러다가 용접봉 끝에 닿으면 아크(불꽃)이 일어나는데 그걸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겁니다.

 

저는 자격증시험 볼 때 사용했습니다. 아크가 안정화가 잘되는 편이라서 잘 사용 했습니다.

 

 

2번째, 두들기기

 

용접봉을 언제나 새것을 쓰는 건 아니죠.. 쓰던 용접봉을 계속 서야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쓰던 용접봉을 봤는데 가운데 심보다 피복제가 더 나와 있으면 저는 두들겨서 아크를 일으킵니다.


두들겨 피복제를 부수면서 용접을 스타트 하는 거죠. 이때 두들길 때 반동을 약간 이용해서 모재와 거리를 두고 아크를 유지 합니다.

 

3번째, 긁기


쓰던 용접봉의 심이 길면 저는 긁어서 아크를 일으킵니다. 


왜냐하면, 피복제보다 심이 많이 길때 모재에 용접봉을 두들기게 되면, 용접하고자 하는 철(모재)에 철썩 붙어버립니다


두들기는 순간 붙어요. 그래서 이때 전 용접봉을 긁어서 아크를 일으킵니다.


두어번 긁다보면 심이 녹아 사라집니다. 심을 녹이면서 불을 붙이는 거죠


 

4번째, 붙였다가 때기

이건 캐나다에서 용접하시다가 오신분 이 가르쳐 주신겁니다.


일부러 용접봉을 모재에 접착시켰다가 옆으로 살짝 꺽으면서 불을 붙이는 방법입니다만,  전 거의 안씁니다.

 

 

여기까지 제가 상황별로 사용하는 용접시작방법입니다.

 

무조건 제 방법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이나 방법이 있으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불꽃을 잘 일이키고 용접봉을 모재와 가까이 유지하여 불꽃을 유지하는 방법,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PS : 전 대부분 두들겨서 아크를 냅니다.  

출처 : 완벽 그 자체♡
글쓴이 : 퍼팩트맨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댓글